<9>강정리 사건 중문성당 0 660 2023.04.21 13:56 ○ 강정리 주민 김춘화(金春化, 여, 27)는 1948년 12월 10일 무장대 관련자로 오인받은 남편을 찾고 있던 경찰에 의해 가족과 함께 중문지서에 연행된 후 중문리 신사터(현 중문천주교회)에서 가족 5명(임수연, 양시연, 임경욱의 자, 임경욱의 딸)과 함께 총살당했다.○ 강정리 주민 이병출(李丙出, 여, 33)은 1948년 11월 21일 남편이 속칭 ‘서울집 큰밭’ 집단학살 당시 호명을 받았으나 나가면 생명이 위험할 걸로 판단하여 도피한 후 1948년 12월 10일 자택을 급습한 토벌대에 의해 남편이 없다는 이유로 연행된 후 현 중문천주교회 앞 속칭 ‘원동산’ 근처에서 총살당했다. 강정리 사건○ 강정리 주민 양시연(梁時燕, 여, 59)은 1948년 12월 10일 무장대 관련자로 오인받은 아들을 찾고 있던 경찰에 의해 가족과 함께 중문지서에 연행된 후 중문리 신사터(현 중문천주교회)에서 가족 5명(임수연, 김춘화, 임경욱의 자, 임경욱의 딸)과 함께 총살당했다. ※ 임재근(2001년 55세) 증언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작은어머니 애기 둘 한살 두살 남매, 아들을 찾아오라고 해서 찾아오지 못허니까 연행을 해갔는데 15일 있다가 시체를 중문 천주교서 옷보고 찾아왔어. 그때는 함부로 못 가져오고 나중에야 듣고 가져와서 모시고. 당시 겉으로는 이쪽이니 저쪽이니 해도 시체는 감싸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 강정리 주민 임경욱의 자1(여, 3)는 1948년 12월 10일 무장대 관련자로 오인받은 부친을 찾고 있던 경찰에 의해 가족과 함께 중문지서에 연행된 후 중문리 신사터(현 중문천주교회)에서 가족 5명(양시연, 임수연, 김춘화, 임경욱의 딸)과 함께 총살당했다.○ 강정리 주민 임경욱의 자2(남, 1)는 1948년 12월 10일 무장대 관련자로 오인받은 부친을 찾고 있던 경찰에 의해 가족과 함께 중문지서에 연행된 후 중문리 신사터(현 중문천주교회)에서 가족 5명(양시연, 임수연, 김춘화, 임경욱의 딸)과 함께 총살당했다.○ 강정리 주민 임수연(林樹連, 63)은 1948년 12월 10일 무장대 관련자로 오인받은 아들을 찾고 있던 경찰에 의해 가족과 함께 중문지서에 연행된 후 중문리 신사터(현 중문천주교회)에서 가족 5명(양시연, 김춘화, 임경욱의 자, 임경욱의 딸)과 함께 총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