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해 한용운의 詩 *** 미카엘 7 107 05.17 17:57 --알 수 없어요--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누구의 발자취입니까.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날을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만해 한용운--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蒼空)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내려 놓고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고려 말 고승 나웅선사-- 나는 왔누나온 곳을 모르면서나는 있누나누군지도 모르면서나는 가누나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나는 죽으리라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철학자 야스퍼스-- "달랑 염소 한마리입니다" “富와 명예”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자체를 즐기라. -배를 곯을지언정 의미 없는 일은 하지 마라. -돈만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영혼을 잃기 쉽다. -명예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기쁨을 잃기 쉽다. -권세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친구를 잃기 쉽다. -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일을 위하여 일하라. -그러면 나머지 것들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차동협 신부-- "기도"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만 하는 ‘얌체기도’에도 응답이 있을 까요? 첫째, '오냐 주마'(Yes) 둘째, ‘안 돼’(No) 셋째, ‘기다리라’(Wait) 넷째, ‘다른 것을 주마(Other) 하느님은 위 네가지 방법으로 응답을 주신다. “나는 네가 너무 슬플 때 너와 함께 있고 싶어서 눈물이 되었다” 차동엽 신부 잊현진 질문 우리나라는 종교가 번창한데사회 문제가 왜 그렇게 많나?20세기 인도의 성자 간디는 “나는 그리스도를 좋아하지만그리스도인은 좋아하지 않는다”교회는 죄인들을 위한 병원이지 성좌들을 모신 박물관이 아니다. --잊혀진 질문-- 질문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대체 어디에 숨어있나?”...................................................................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카를 힐티는 같은 통찰을 보다 직설적으로 전합니다.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신의 본질이다. 그렇지 않으면 신은 신이 아니며 신을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다”같은 취지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삼단논법으로 말합니다.“인간은 유한하다. 하지만 신은 무한하다. 유한한 것은 결코 무한한 것을 밝혀낼 수 없다. 따라서 유한한 인간은 결코 무한한 신을 밝혀 낼수 없다“ 베이컨은 우리가 조금만 우리 처지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기만 하더라도 금세 수긍이 가게 마련입니다. 광활한 우주에 떠도는 모래알과도 같은 지구에서 살고 있는 점보다 미소한 존재인 인간이 과연 삼라만상의 비밀에 대하여 얼마나 인식할 수 있을까요?# 인간은 신의 존재를 부분적으로는 체험 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은 증명되는 존재가 아니라 체험되는 존재다.# 신은 바로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 계신다. 너무 가까운 곳에 계셔서 찾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