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미카엘 4 2463 2022.05.23 19:36 윤 대통령이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A매치가 열리기에 앞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서 22, 23호 골 손흥민(토트넘)이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경기 후반 25분 4-0을 만드는 자신의 이날 첫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솟아오르며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5분 뒤 또 골을 넣고 팀의 5-0 완승을 이끈 손흥민은 시즌 23골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 공동 1위가 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이 됐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귀국한다. 게티이미지 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11년 만에 이란을 꺾었을 때 신었던 축구화(사진)가 자선경매에서 1600만 원에 낙찰됐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의 대형 벽화가 영국 런던에 등장했다. 그라피티 작가 그내셔는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EPL 웨스트햄의 팬이라고 밝힌 그내셔는 “아시아계 영국인인 내 아들 대니를 위한 것이다. 내 아들이 아시아인 첫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본받길 바란다”며 벽화를 그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 벽화는 영국 런던 지하철 오버그라운드 라인 브루스 그로브 역 인근에 있다. "믿을 수가 없네요." 골든 부츠를 손에 든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활짝 웃었다. 23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당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동북고등학교 시절 독일에서 시작한 유럽 생활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 정점을 찍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과 30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살라흐와 함께 23골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손흥민은 경기 후 BBC를 통해 "득점왕이 됐다는 것을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울컥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것(득점왕)이 내 손에 들어왔다. 믿을 수가 없다"고 웃었다.이어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멋진 하루"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살라흐에 1골 뒤진 상황에서 최종전을 시작했다. 초반 찬스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고, 후반 30분에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노리치 시티 골문을 다시 한 번 열었다.손흥민은 "골을 넣기 전 좋은 기회를 놓쳐서 좌절하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꼭 골을 넣고 싶었다"면서 "하프타임 이후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모두가 나를 도우려고 했는데 다들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말대로 동료들도 손흥민의 득점왕을 지원했다. 후반 17분에는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반대편에서 달려드는 손흥민을 의식해 빈 골문을 놓치기도 했다. 쿨루세브스키도 "슛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손흥민을 봤다. 손흥민을 의식해 제대로 슛을 때리지 못했다. 우리 모두 손흥민의 득점왕을 기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제 손흥민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향한다.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의 출전이다.손흥민은 "이번 시즌은 좋은 수업이었다. 다음 시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자격이 있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다. 콘테 감독이 오기 전에는 아무도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것이라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2,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