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일.....교중미사 미카엘 1 2216 2022.03.20 15:27 무화과나무포도나무 밭 주인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그 무화과나무 3년이 지나도 열매를 맺지 않는다. 포도밭 주인이 재배인에게 말한다. 땅만 차지하고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를 배어버리라고 이른다. 그러자 재배인이 주인에게 말한다.주인님, 이 나무를 한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래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 무화과나무, 다음 해에 열매를 맺어 살아남을가? 아니면 열매를 또 맺지 못해 잘려 나갈 것인가? 무화과나무는 유예 받은 회계의 기간을 어떻게 보넬 것인지 가슴 조인다. 나도 지금 회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열매를 맺느냐. 못 맺느냐의 삶이다. 202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