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2월--- 미카엘 25 1906 2023.01.31 18:45 입 춘꽃 술이 떨리는 매화의 향기 속에 어서 일어나요 봄 새들이 아직은 조심스럽게 지저기는 나의 정원에도 바람 속에살짝 웃음을 키우는 나의 마음에도 어서 들어오세요 봄 살아 있는 것들다시 사랑하리라 외치며 즐겁게 달려오세요 봄 --이해인 수녀-- 봄! 봄! 봄! "봄을 기다리는 여심" 최봉림, 서울 달동네 1990, 봉천동, c.1990, inkjet print, 24×36cm. --서울대미술관 제공--서울은 수차례 재개발을 거치며 다양한 시간의 흔적이 공존하는 도시가 됐다. 언덕 위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달동네’는 어느새 누추하고 지워야 하는 공간으로 여겨지곤 했다. 하지만 사람이 모이고 이웃이 함께한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이런 장소들을 신성하게 바라보자고 제안한 전시가 있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뮈에인, 내 마음속의 오목렌즈’다. ‘뮈에인(myein)’은 ‘신성하게 하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다. --김 민 기자-- 태국 노동자 입국 2일 오전 태국에서 온 외국인 기술요원 59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심사를 마치고 밝게 웃으며 입국장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비자 심사 기간 단축 조치 이후 특정활동(E7) 비자를 얻은 태국 용접전문 기술진이다. 지난달에도 태국 조선 용접공 45명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소 현장 인력으로 투입됐다. --인천=이훈구 기자-- 현대식 불꽃놀이 강강 수월래! 美.中 발칵 보름달 아니예요. 中, 정찰풍선 이동 경로 "남수다단 방문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현지 시간) 남수단의 수도인 주바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존 가랑의 묘역에서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도착하자 환영 인파가 몰렸다. 교황은 지난달 31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해 6일간 이어진 아프리카 ‘평화 순례’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곳을 찾았다. 교황은 연설을 통해 “우리는 불의와 권력 남용, 사욕을 채우기 위한 폭력에 맞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바=AP 뉴시스 튀르키예(터키), 시리아와 갈등을 빚어온 주변 국가들이 이번 대지진을 계기로 손을 내밀며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국가적 위기에 처한 두 나라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구호활동을 지원하면서 각종 외교적 현안을 해결할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양새다. --이청아, 김수현 기자-- 튀르키예 남동부 도시 지진 강타…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생존자 구조 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아다나 도심에 이날 새벽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가 산처럼 쌓여 있다. 구조 대원들이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일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지 시간 오후 4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 기준 최소 1797명이 숨지고 7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지진이 새벽 시간에 발생한 데다 현지의 기상 악화와 낙후된 인프라로 구조도 더뎌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다나=게티이미지 --한재희.변종국 기자-- 챗GPT 돌풍"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프로그램인 챗GPT 돌풍이 무섭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지 40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서더니 두 달 만에 1억 명을 돌파했다.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기술, 산업계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AI가 일상으로 성큼 들어오며 디지털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챗GPT는 학습된 정보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스스로 논리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추론이나 의견 제시까지 가능한 초거대, 생성형 AI다. 변호사 시험을 비롯한 각종 자격시험에 너끈히 합격하는 답변을 찾아내고, 주어진 주제로 대학 논문이나 연설문도 순식간에 써낸다. 시나 소설처럼 인간의 영역으로 여겨져온 창조 활동까지 가능하다. 점점 사람 뇌를 닮아가는 AI 서비스의 확장성이 어디까지 닿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일간지 사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8일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40년이 되는 날이다. 후발주자인 삼성이 반도체 첨단 기술인 초고밀도집적회로(VLSI)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자 당시 세계는 ‘무모한 도전’ ‘과대망상증 환자’라며 비웃었다. 하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 산업에 투자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이 판단은 한국 경제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으로 꼽힌다. --2023, 2, 8.-- 6일(현지 시간) 시리아 진디레스의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태어나 탯줄을 단 채 구조된 신생아가 7일 알레포의 소아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 엄마 숨진 ‘탯줄 신생아’ 친척에 입양 2월 20일 고모부에게 입양되었다."건강하게 자라길..." "생명의 위대함" 알레포=AP 뉴시스6일(현지 시간) 오후 시리아 북부 진디레스. 규모 7.8 강진으로 5층 아파트가 무너져 내린 잔해에서 칼릴 알 샤미(34)는 형의 가족을 찾기 위해 손으로 콘크리트 더미를 파헤치고 있었다. 무엇보다 출산 예정일을 하루 앞둔 형수와 태어날 아기가 걱정이었다. 시멘트 파편과 흙먼지 사이로 형수로 보이는 여성의 다리와 탯줄을 달고 있는 아기가 보였다. 차가운 폐허 속에서 조카가 태어난 것이다.태어나자마자 재난의 한복판에 갇힌 조카는 팔다리가 축 처진 채 구조대원의 손에 들려 나왔다. 얼굴과 등이 멍투성이였지만 숨을 쉬며 팔다리를 움직였다. 아기가 구조된 것을 본 사람들은 앞다퉈 담요를 던졌다. 안타깝게도 산모 등 다른 가족들은 모두 숨졌다고 AP통신은 7일 전했다. 조카의 탯줄을 자른 샤미는 “형수가 다음 날 출산하기로 돼 있었는데 지진의 충격으로 분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수, 이채완 기자--김예림은 10일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9.35점, 예술점수 33.49점을 합쳐 총점 72.84점으로 참가 선수 23명 중 1위를 했다. 72.84점은 김예림의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 점수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 뉴시스--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 장터 운영 ㅡ호박죽 맛이 일품입니다.ㅡ아나바다 물품시중가의 반값입니다. --11일, 12일-- "4.3과 태영호 의원 발언"국민의힘 3.8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후보인 태영호 의원이 "4.3사건은 명백히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3, 2, 14. 제민 기사-- 16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스님들이 정월(음력 1월) 장 담그기에 쓸 메주를 장독대 위에 올려놓고 말리고 있다. 날씨가 쌀쌀할 때 담근 장이 골고루 익어 감칠맛을 낸다는 이유에서 음력 정월 전후 장을 담그는 풍습이 생겼다. --전영한 기자 --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 출석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체포동의안이 다음 주 중 국회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일찌감치 이탈표 단속에 나섰다. 일각에선 “아예 당론으로 부결 방침을 정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 이 대표는 다음 주 중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서신을 의원들에게 보낼 계획이다. --황성호, 김은지 기자--- 베스트 닥터 삼성서울병원 김규리 교수 "카터 미국 전 대통령"ㅡ올해 98세로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으로 병원치료를 중단하고 집에서 가족(부인 로잘린 카터)과 함께 호스피스 치료를 받으며 여생을 보내기로 했다.ㅡ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이 뇌와 간으로 전이 판정을 받고도 주일학교 교사 등 사회활동을 해왔다. ㅡ김일성과 회담을하기도 하고 한반도 평화에도 헌신 해 왔다. 월남전에 패망하면서 여론 악화로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기도 했었다.ㅡ미8군 참모장 싱글러브장군과 대립해던 관련 기시사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ㅡ땅콩농장 출신인 카터 대통령은 조지아주 지사에서 제러럴 포드와 맞붙어 제39대 대통령에 당선된다.ㅡ세차례나 낙상을 했다고 한다. ㅡ호스피스 치료는 연명치료 대신 고통을 감소시켜주는 치료를 말한다.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 우에노동물원의 ‘마스코트’로 꼽혔던 암컷 자이언트판다 ‘샹샹’이 19일 관람객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된 샹샹을 보기 위해 하루 전체 관람객 수를 260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사전 추첨에 6만 명이 넘게 응모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특히 마지막 일부 관람 시간대의 경쟁률은 70 대 1에 달했다.‘샹샹’은 2017년 6월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국이 2011년 대여해 준 수컷 ‘리리’와 암컷 ‘싱싱’이 부모다. 1988년 ‘유유’ 이후 29년 만에 도쿄에서 태어난 판다라 큰 인기를 끌었다. --도고=이상훈 특파워--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삼바드롬)에서 열린 지구촌 최대 축제 ‘삼바 카니발’에서 머리에 뿔을 단 화려한 복장의 삼바 무용수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에는 약 1억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은 17일 개막해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리우데자네이루=AP 뉴시스 "후쿠시마 염수" 후쿠시마 오염수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뒤 핵연료 냉각수에 빗물, 지하수 등이 유입돼 발생했다.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있다.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뒤 탱크에 저장해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 보관해 왔다.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는 총 132만 ㎥로, 일본 도쿄돔(124만 ㎥)을 꽉 채우고 남는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 대부분을 제거해 방류해도 위험이 크지 않다”고 주장한다. 환경단체들은 “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 등이 남아 있다”고 맞선다. 이에 IAEA는 한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염수 처리 안전성을 검토해 방류 전후로 보고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소름 끼치는 AI능력"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에 월 사용자 1억 명을 넘겼다. 이 정도면 거의 ‘인공지능(AI)계의 셀럽(유명인)’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대중이 셀럽을 대하는 것과 비슷하게 요즘 사람들이 챗GPT를 대하는 태도는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그것의 능력에 감탄하거나 그것의 한계를 지적하거나.이성적으로는 도구라고 인식하지만, 정서적으로는 인격체로 여기는 이율배반적, 우리의 이성과 감성이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차우진 매래 콘텐츠 컨설털트 평론가-- 어느 쪽이 손그림일까요? 온라인에서 인공지능(AI)으로 그린 그림을 ‘손그림’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왼쪽은 온라인 작가가 사진을 보고 그린 손그림, 오른쪽은 AI가 그린 그림. 작가는 35시간 걸려 그림을 그렸는데 AI 그림은 5초 만에 완성됐다. --김루인 작가 제공----여기서 2월의 문을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