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9월 미카엘 7 59 09.01 08:47 "추석 보름 달" "강강 술래!" "오카와 쓰네키치 서장"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 326명 살린 일본인 쉰들러”1923년 9월 1일, 일본 사가미만 일대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약 7분간 이어진 흔들림에 도쿄와 요코하마 등 간토(關東) 일대가 폐허로 변했습니다.빽빽한 목조 건물에 불이 붙으며 거대한 화재가 도시를 휩쓸었습니다. 혼조(本所) 육군 피복창 터로 피신한 사람 가운데 약 3만8000명이 불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사망자는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땅의 흔들림이 멎자 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혼란을 틈타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불을 지르고 약탈한다’는 유언비어가 퍼졌습니다. 공포에 휩싸인 일본인들은 일본도와 죽창, 총으로 무장한 자경단을 꾸렸습니다. 군과 경찰도 학살에 가담하거나 이를 방조했습니다.수많은 조선인들이 아무 죄도 없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희생자를 233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이 파악한 희생자는 6661명에 달했습니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정확한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요코하마 쓰루미 경찰서장이던 오카와 쓰네키치(1877∼1940·사진)는 집단적 광기에 맞섰습니다. 그는 자경단에 쫓기던 이들을 경찰서 안으로 피신시켰습니다. 조선인 326명과 중국인 70명이었습니다.무장한 군중은 경찰서를 에워싸고 조선인들을 내놓으라고 위협했습니다. 오카와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조선인과 중국인의 소지품에서 무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조선인이 폭동과 약탈을 벌였다는 말은 근거 없는 거짓이라고 군중을 설득했습니다. 성난 군중 앞에서 오카와는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맞섰습니다. 마침내 군중이 물러나자 오카와는 보호하던 이들을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안전한 배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그의 보호를 받은 사람들은 한 명도 희생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훗날 재일 조선인들은 요코하마 도젠지(東漸寺)에 감사비(1953년)를 세웠습니다. 그 비석에 오카와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관동대지진은 자연이 일으킨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선인 학살은 인간이 만든 지옥이었습니다. 오카와는 그 지옥 한가운데서 약자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세상이 광기에 휩쓸릴 때도 끝내 ‘사람’으로 남은 ‘일본의 쉰들러’였습니다. --이의진 도선고 교사-- “내년도 예산안 820조원”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820조9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93조 원 늘어난 ‘초팽창 예산’이다. 올해 처음 700조 원을 넘어섰는데 1년 만에 앞자리가 또 바뀌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여력을 재정에 적극 투입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내년에 1500조 원을 넘어설 나랏빚을 고려할 때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일간지 사설-- “100세 건강법”서경묵 서울부민병원 스포츠재활센터장이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 마련된 골프 스윙 분석실에서 아이언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군의관 시절인 1989년 골프를 처음 접한 서 센터장은 자전거 타기와 스트레칭 체조 등 꾸준한 자기 관리로 69세인 지금도 골프 스코어 싱글을 치고 있다. --양회성 기자-- “신께 감사” 기도하는 생존자 4일(현지 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의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진흙을 뒤집어쓴 네팔인 직원 카비르 마하르잔 씨(45)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들려 나오고 있다. 구조대는 이날 대규모 돌발 홍수 발생 9일 만에 터널에 고립돼 있던 네팔인 직원 2명을 구해냈다. 이 발전소는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에서 직선거리로 6km 떨어진 곳이다. --사진 출처 네팔군 페이스북-- "지구를 식혀라!"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 내리고 있다. “당신의 빛을 찾아서”불꽃으로 물든 서울 밤하늘 5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형형색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당신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는 한국, 미국, 영국 등 3개국 불꽃팀이 참가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