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제 신부님 선종 4주기....."추모 음악회" 미카엘 1 1969 2022.09.23 11:05 제주 현대사에서 제주도민의 경제적 자립 등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고 임피제(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린다.'2022 임피제 신부님 선종 4주기 추모음악회'가 다음달 2일 오후 4시 성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개최된다.제주 맥그린치신부 기념사업회(대표 임문철)와 (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이사장 마이클 리어던)가 주최하고, 임피제신부님을 기억하는 사람들(대표 임시홍)이 주관했다.추모음악회는 모두 3부로 구성됐다.1부는 한라윈드앙상블의 '평화의 하느님을 위한 관악과 오르간' 연주로 시작한다.이어 펠릭스합창단이 이영효 지휘자, 현지영 반주자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소프라노 강혜명씨는 '아베 마리아(Ave Maria)'로 감동을 선사한다.2부는 맥그린치 신부에 대한 회고와 그가 생의 마지막 사업으로 열정을 쏟았던 '성 이시돌 복지의원'을 조명한다.임피제(맥그린치) 신부김경주 박사(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연구원)와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가 맥그린치 신부에 대한 기억을 전한다.3부는 맥그린치 신부를 추모하기 위해 고승익 크리스토폴(전 카톨릭 음대 학장)이 작곡한 추모곡 '자비로우신 주 예수님(임피제 신부님에게 안식을)'이 첫선을 보인다.고인의 애창곡이던 '대니 보이(Danny Boy)' 연주도 들려준다.맥그린치 신부는 제주4·3과 6·25전쟁 등으로 인한 가난으로 고통 받던 도민을 위해나눔을 실천해왔다.2018년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90세 나이로 선종했다. 2022,9,23. 김은수 기자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