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배우, "나는 인간의 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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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배우, "나는 인간의 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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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인간의 적 아냐"


할리우드 최초의 인공지능(AI) 배우 틸리 노우드(사진)가

8일(현지 시간) CNN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나는 (인간의)

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식 영어, 프랑스어, 농담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

했지만 ‘즉석 연기’를 요청했을 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생성형 AI의 한계도 드러냈다.

노우드는 이날 에밀리 블런트 등 유명 배우들이 자신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두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자신은 분산된 파일이라 실제로 상처받을 수 없지만 자신을

만든 제작자가 슬픔을 느낄 것을 염려한다는 취지다.


                                    2026, 9, 10.

                                    동아일보 주현우 기자

1 Comments
미카엘 09.10 11:58  
<AI의 인간 증명>
AI는 논리와 연산에서 이미 인간의 능력을 앞질렀다. 다만 인간에게는
AI가 갖지 못한 무기가 아직 남아 있다.
창의와 직감 같은 것들이다. 알파고에 버그를 일으킨 이세돌의
‘백 78수’는 인간이라 가능했던 수였다. AI 잘 쓰려면 우리에겐 그런 수들이
더 필요하다.
통제 불가능한 ‘괴물’을 창조했다가 비극을 맞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김창덕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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