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지구를 지중해 휴양지로 개발 미카엘 9 198 02.06 15:13 트럼프, 네타냐후와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4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이 강하게 지지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을 이웃 아랍국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주민이 떠난 가자지구를 미국이 개발해 지중해 유명 휴양지 ‘리비에라’처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워싱턴=AP 뉴시스 “민주주의 보호하라” 美 곳곳서 反트럼프 시위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사당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소유 구상,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 폐기 등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주주의를 보호하라” “트럼프는 최악의 대통령” 등의 플래카드도 등장했다. 새크라멘토=AP 뉴시스 “가자지구의 일부 구역을 중동 국가에 줄 수 있다.”요르단, 이집트 등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을 수용하라고 압박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9일 “가자지구의 일부 구역을 중동 국가에 배분할 테니 대신 난민을 받아들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가자지구를 소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대대적인 개발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이런 압박이 계속되면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63)이 큰 고민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르단은 2023년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4850달러(약 703만 원)로 세계 114위에 불과하다. 비(非)산유국이며 이미 팔레스타인 난민을 대거 수용해 경제 사정이 엉망이다. 가자지구 주민을 추가로 받아들이는 건 어려운 상황이며, 요르단 정부도 이에 대해 ‘불가 입장’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원조를 무기로 요르단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 압둘라 2세 국왕이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 2, 11--. 가자지구와 트럼프트럼프가 먼저 총대를 메고 나섰다. 아무리 미국 내에서 유대인의 세력이 막강하다고 해도 항간의 오해처럼 유대인이 미국을 좌지우지하지는 않는다. 트럼프의 진심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장기적인 공존이 가능할까? 언젠가 두 민족이 화해할 수 있을까? 차마 말을 꺼낼 수가 없어서 모두가 외면하는 질문이다. 트럼프의 노림수가 이것일 수도 있다. “원칙 뒤에 숨지 말고 대안을 내놓아 보라.” 인류의 양심과 지혜가 시험대에 오른 기분이다. --2925, 2, 11.-- 트럼프, 요르단 국왕 면전서 “중동 국가들, 가자 주민 받아들여야” 1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나란히 앉아 있다. 이날 압둘라 2세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 구상과 관련해 “아랍 국가들의 계획이 있다”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픈 가자지구의 아이 2000명을 요르단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아름답다”고 화답했다. 워싱턴=AP 뉴시스 이미 폐허된 가자에 또 전쟁 먹구름 11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의해 파괴된 건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 중단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 다시 긴장이 흐르고 있다. 자발리야=AP 뉴시스 ""가자지구 개발 구상도" “가자지구 지중해 휴양지로 개발”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동에서도 가장 위험한 ‘뇌관’으로 꼽힌다. 세종시와 비슷한 약 365km²에 약 214만 명이 거주해 인구 밀집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이스라엘의 오랜 봉쇄와 잦은 무력 충돌로 대다수 주민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가자지구 통치를 둘러싼 팔레스타인 내부 갈등이 심각해 사태 해결을 어렵게 만들었다.가자지구는 지중해에 접한 이스라엘 남서부에 위치한 길이 41km, 폭 10km의 좁은 땅이다. 원래 이집트 영토였지만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이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지구 통치권을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넘겨줬다.하지만 부패와 무능으로 PA는 민심을 얻지 못했다. 특히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저항”을 강조해 온무장단체 하마스가 PA를 이기자 양측의 내분은 격화됐다. 2007년 6월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PA를 몰아내며 독자적으로 이 지역을 통치하기 시작했다.이때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혹독한 탄압도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체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8m의 장벽을 세웠다. 생필품과 의약품 반입도 통제하고 주민 이동도 거의 허락하지 않았다. 지중해로 나가는 뱃길도 막았다. 현재 가자지구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은 남부와 북부의 검문소 각 1곳뿐이다. 가자지구를 ‘세계 최대의 창살 없는 감옥’으로 표현하는 이유다.특히 이스라엘은 2008년과 2014년 하마스와의 전쟁이 격화됐을 때 지상군을 투입했다. 당시에도 수천 명이 숨졌고 이후에도 교전이 거듭됐다.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을 납치하면서 지난달 19일까지 약 15개월간 양측의 전쟁은 이어졌다.이 과정에서 약 5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숨졌다. 또 가자지구의 기반 시설도 사실상 모두 파괴됐다. 유엔개발계획(UNDP) 등은 가자지구 재건에 최소 400억 달러(약 56조 원)가 들고 파괴된 주택 복구에만 약 80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5000만t을 치우는 데도 약 21년이 필요하고, 이 비용만 최소 12억 달러가 들 것으로 보인다. 2025, 2, 5. 홍정수 기자. "이스라엘 - 팔레스티나 뇌관"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어떤가”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 이스라엘군이 최근 PA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대규모 군사 작전을 이어가면서 이곳 주민 약 4만 명이 강제 이주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1967년 서안을 점령한 뒤 최대 규모의 민간인 이주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가자지구와 서안 양쪽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규모 이주가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이스라엘군은 최근 서안 내 제닌, 툴카렘, 투바스 등에서 하마스 지지 세력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소탕한다는 이유로 가옥 수백 채를 부수고 도로, 수도관, 전력망 등을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서안 주민 또한 이스라엘의 강압에 못 이겨 속속 이곳을 떠나고 있다는 것.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확성기로 주민들에게 “당장 떠나지 않으면 사격하겠다”는 방송을 거듭 내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 말 네타냐후 총리가 세 번째 집권한 후 서안 내 유대인 정착촌 건설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 더욱 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던 곳을 떠나야 했다고 NYT는 진단했다. --2025, 2, 19.-- "베들레헴과 나사렛"예수님이 30년간 자라난 고향은 나사렛이지만 출산이 임박했을 무렵 유대를 식민통치했던 로마의 황제(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가 세금징수를 위한 인구조사를 위해 모든 유대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고향에 가서 호적신고를 하라고 했기에 예수의 아버지 요셉이 그의 고향 베들레헴에 왔을 때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바람에 출생지는 베들레헴이 되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본적)은 베들레헴이고 자라난 고향은 나사렛이라고 할 수 있다.이로써 베들레헴에서 메시야가 탄생할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으나 제대로 모르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은 나사렛 출신인데 어떻게 메시야일 수 있냐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원산 개발" 트럼프, 김정은과 같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