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대한민국'이 걱정된다. 미카엘 8 128 02.18 17:54 “내일에 대한 비전이 있겠나?” 대학에 가려면 ‘재수는 필수, 3수는 선택’이라는데 돈 없으면 재수시킬 엄두도 못 내는 세상이 됐다. 지난해 ‘SKY’ 신입생 중 서울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13%였다. 다른 나라는 영재들이 공대로 몰려가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지만 한국은 수능 만점자가 의대 안 가면 오히려 뉴스가 되는 나라다. 의사가 돼도 쉽게 ‘본전’ 뽑을 수 있는 미용 의료로만 몰리고 사람 생명을 살릴 의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나라에 미래가 있겠나.기숙사비, 식비, 모의고사 대금 등을 합치면 연간 학원비가 6000만원이 든다고 한다.1년 학원비가 의대 6년 등록금과 맞먹는다. 2025, 2, 18. 동아일보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