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대시위 미 전역 확산 미카엘 11 214 04.07 12:35 美 전역서 ‘트럼프 비판’ 시위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시의회 앞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반대 시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대형 풍선이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한 풍선에 군복을 입혀 그가 권위주의 통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시위대는 연방정부 구조조정, 이민자 추방, 고율 관세 부과 등을 중단하라는 뜻에서 “손을 떼라(hands off)”는 구호를 외쳤다. 게티이미지 뉴욕에서 '손을 때라'는 팻말을 든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1300여 건의 시위가 열렸다. 미국에서 꺼꾸로 매단 성조기는 '저항의 의미'로 여겨진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에서 연방정부 구조조정, 의료 예산 삭감, 글로벌 관세 부과 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과 뉴욕 같은 주요도시와 미국 50개 주에서 최소 1300건의 시위가 열렸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인디비저블(Indivisible)과 무브온(Move On) 등 197개 단체가 참여했고, 시위 주최 측은 이날 전국에서 60만 명가량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뒤 최대 규모의 반대 시위였다”고 전했다. --워싱턴 특파원 신진우--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중-동남아 의존도 높은 한국 복합 타격”“우리가 맞는 관세도 문제지만,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고관세가 큰일입니다. 우리 기업이 여러 경로에서 충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금융당국을 이끌었던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초대 금융위원장·76)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예상보다 상당히 강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관세는 조정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 전략 산업을 활용해 협상을 잘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잘하기 위해선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신뢰를 받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이사장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정치 안정성이 흔들리면 아무리 밸류업 정책을 한다 해도 소용이 없다”며 “외국 투자자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요인으로 정치 불안을 꼽는다”고 지적했다. 전 이사장은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미시간주립대 교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낸 ‘글로벌 경제통’이다. 특히 주요국 경제 석학 및 금융계 인사들과 교분이 깊어 해외에서 한국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해 왔다. --2025, 4, 7-- * 중국............상호 관세 할인율 34% * 유럽연합.....상호 관세 할인율 20% * 베트남.........상호 관세 할인율 46% * 대만.............상호 관세 할인율 32% * 일본.............상호 관세 할인율 24% * 인도.............상호 관세 할인율 26% * 대한민국......상호 관세 할인율 25% * 태국.............상호 관세 할인율 36% * 스위스.........상호 관세 할인율 31% 관세 폭탄 조롱 ‘펭귄 밈’ 확산 남극 일대의 펭귄들이 ‘관세 반대’ 피켓을 든 합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남극과 가까운 호주의 외딴 무인도 ‘허드맥도널드’ 섬에도 관세를 부과하자 이곳의 펭귄들조차 관세를 조롱한다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온라인에 등장했다. 사진 출처 ‘X’ SNS에 티삿 올려미 공화당서도 "이러다 내년 중간선거 완패" 우려. "고래싸움에 새우 등터진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흔들리고 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473원으로 급등했다.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는 4년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트럼프 정책으로 스트레스 받는 한국 기업들 “트럼프도 두손 든 美 국체투매”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은 통상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 치우는 동시에 가장 안전하다던 미 국채도 대량으로 내던졌다. 대규모 국채 매도는 자칫 정부 존립을 뒤흔들 수 있는 ‘폭탄’이다. 2022년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를 취임 44일 만에 사임하게 만든 직접적인 계기도 국채 투매였다. 재원 대책 없이 감세 정책을 내놓자 투자자들이 영국 국채를 대거 매도했고, 결국 국채 가격과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해 위기를 맞았다.ㅡ미국은 연방 정부 부체가 5경2500원이다. ㅡ지난해 이자로만 1300조 원을 지불했다. ㅡ국체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가 오른다. ㅡ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급증한다. ㅡ상호관세를 90일간 연기하는 원인이다. ㅡ트럼프가 항복한 모양세다.ㅡ11일 스마트폰, 노트북 등 20개품목 상호관세를 면재하겠다고 2차 항복 했다. 2025, 4, 12. 횡설수설 “미-중 관세 전쟁”트럼프 지지자들 중엔 ‘관세는 중국 기업이 내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제론 미국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부담하게 된다는 사실을 이들이 깨닫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설 자리가 크게 좁아지게 될 것이다.물가는 오르고, 달러가치는 하락한다. --2025, 4, 16-- 미-중의 비관세 통상전쟁 “트럼프 손 떼라” 하버드대 캠퍼스 인근서 시위 미국 하버드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지원금 중단’ 압박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약 800명의 교수진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처사가 “반민주적”이라고 규탄했다. 같은 날 트럼프 2기 행정부는 22억9000만 달러(약 3조2747억 원)의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맞섰다. 12일 하버드대 캠퍼스 인근인 매사추세츠주 캐임브리지의 한 공원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학 탄압을 비판하는 시위도 열렸다. 게티이미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캠퍼스에서 1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보조금 지급 중단 및 삭감 압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전역 60여 개 대학에 ‘반유대주의 척결’과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이는 진보 진영에 대한 압박과 보수층의 규합을 위해 대학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위대가 “저항하자”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흔들고 있다. 버클리=AP 뉴시스 “미국이 이상해져, 망할 것 같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9일 이날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700건 이상의 시위가 개최됐다. 5일 전국적으로 50만 명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핸즈오프(Hands Off·손을 떼라)’ 시위에 참여한 데 이어, 2주 만에 또다시 반트럼프 시위가 벌어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NYT는 진단했다 --뉴욕: 임우선 특파원-- 미국 1/4분기 마이너스 성장 관세 폭탄으로 수입물가 오르기 전 사제기 현상이 주 원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