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선종<4>......제267대 새교황 선출 미카엘 9 43 05.07 12:27 “레오 14세 교황”역대 교황들 중엔 유럽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8일 선출된 레오 14세(70)를 포함해 지금까지 15개국에서 267명의 교황을 배출했는데 이 중 이스라엘 출신인 초대 교황 성 베드로를 비롯해 12명을 빼면 모두 유럽인이다. 최초의 신대륙 출신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기 전 135년간 재위한 10명의 교황 전원이 유럽인이었다.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선출은 신대륙, 그것도 가톨릭교회 2000년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이다. 교황직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초강대국 출신은 배제한다는 불문율을 깬 것이다. 2025, 5, 4. 제267대 교황, 호칭: 레오 14세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새 교황 루이 14세”첫 미사 집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운데)가 9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후 흰 제의를 입고 걸어나오고 있다. 하루 전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에 오른 그는 이날 영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연설했다. 바티칸=AP 뉴시스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출신 교황이 나왔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인 8일 오후(현지 시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제267대 교황에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 추기경(69)이 선출됐다. 미국 출신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처음이다. 2025, 5, 9.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일대의 전경. 7일부터 이곳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는추기경단 비밀회의(콘클라베)가 열린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역대 최대인 133명의 추기경이 참석한다. 바티칸=AP 뉴시스 韓 유흥식 추기경,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목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74)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유 추기경을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 12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바티칸 안팎에 인맥이 두텁다. 또 우수한 업무 추진력과 소탈한 성품으로 그를 좋아하는 추기경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아시아계 성인으로는 처음으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성상이 설치됐는데, 유 추기경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2025, 5, 7. 전날 디에고 라벨리 교황청 대주교가 성 베드로 대성당 대형 스크린에 나타났다. 라벨리 대주교는 추기경단을 제외한 외부인을 시스티나 성당에서 내보내며 “엑스트라 옴네스(Extra omnes·모두 나가시오)”라는 라틴어 구절을 외쳤다. 콘클라베 시작을 알리는 구호다. 바티칸=AP 뉴시스 지난달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가톨릭 추기경단의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7일 바티칸 시스티나 대성당에서 시작됐다. 교황청에 따르면 첫 투표는 현지 시간 7일 오후 4시 반(한국 시간 7일 오후 11시 반)경 진행되고, 새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시스티나 성당 굴뚝의 흰 연기는 이르면 8일 오전 10시 반(한국 시간 8일 오후 5시 반) 이후 피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5, 5, 8. 첫날 이어 둘째날 오전에도 ‘검은 연기’ 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세)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제267대 새 교황 선출”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2025, 5, 8. ‘강복의 발코니’서 첫 인사 8일(현지 시간)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강복의 발코니’에서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그는 첫 인사로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이라고 언급했다. 바티칸=AP 뉴시스 환호하는 미국 시민 <“교황만세” 환호 열광>교황의 선출 소식이 전해진 후 수도 워싱턴의 국립대성당 종탑에는 거대한 성조기가 걸렸다. 뉴욕 맨해튼의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도 오르간으로 연주한 미 국가(國歌) ‘별이 빛나는 깃발’이 울려퍼졌다.시카고 대교구 주교좌 성당의 그레고리 사코비치 주임 신부는 “신도들이 열광해 성당이 폭발할 것 같았다”고 ABC뉴스에 전했다. 2025,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