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치혁 라이몬드님 고별미사 미카엘 2 10 09.01 12:40 “故 김치혁 레이몬드 원로님 고별미사” 본당 제1세대 원로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로마에서 발화한 천주교 성령께서 말등에 올라타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 중국, 조선에 전래 되었습니다. 중문성당은 한림 이시돌목장에서 발화한 양돈업이 흰 돼지 등에 실여 중문까지 왔습니다. 고광욱 도미니코, 김치혁 레이몬드 원로님께서 양돈 사업에 손을 대지 않으셨다면 사제관이 있는 넓은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성당을 통해서 일반농가에 퍼져나간 씨돼들이 감귤농사 이전 지역경제 발전에 크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그 이후 회수동 대영농장에서 대규모 양돈 사업을 하면서 양돈업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본당 고병수 사도 요한 신부님께서는 성당신축기금 모금 차 자리를 비우셨고, 마침 안식년을 맞아 쉬고 계시는 전 본당 신부님이셨던 김선용 토마스 신부님께서 고별미사를 집전해 주셨습니다.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 “누구나 떠나는 길이지만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언제라도 그날이 오면 기꺼히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살아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고 김치혁 레이몬드님께서는 본당 위령회장을 20년이 넘도록 하셨습니다. 신축성당을 보지 못 하고 가시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하늘나라에서 부디 안식을 누리소서. --2025,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