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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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詩

미카엘 6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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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어요--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날을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만해 한용운--





6 Comments
미카엘 05.17 20:03  
<신의 존재 즉 창조주 하느님>
아무것도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은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움직이게하는 존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것도 스스로의 움직임에 대한 원인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의 움직임에는 반듯이 원인이 있다.                                                     
따라서 모든 것의 원인이 되는 원인이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
미카엘 05.17 20:51  
<원수를 사랑하라>
하느님께서는 착한 사람과 악인을 다같이 사랑하실까?
우리들 주변에서 불량한 사람이 잘사는 부자를 볼수 있다.
원수도 사랑하신다면 지옥에는 누구를 보내실까?
미카엘 05.19 05:07  
"창조와 진화에 관한 생각은 영원히 평행선인가?"
-창조론과 진화론은 대립 관계가 아니고 보완적 관계이다.
-과학과 종교도 대립관계가 아니고 보완적 관계다.
-과학이 발달 새로운 것을 밝혀내면 신비 또한 늘어난다.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지만 그 원인은 신의 세계다.
                                                    --차도엽 신부 지음, "잊혀진 질문"을 읽고--
미카엘 05.19 17:03  
<선 무당이 사람잡는다>
"종교 없는 과학은 온전히 걸을 수 없고, 과학 없는 종교는
온전히 볼 수 없다"는 명언은 영구적으로 유효 할 것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미카엘 05.19 17:22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살고 있는 집>
지구는 우주에서 별축에도 끼지 못할 만큼 미소하다.
우주에 떠도는 평범한 별하나에 지나지 않는 태양계,
그 태양계에 딸린 행성 하나에 불과하다.
미카엘 05.21 06:59  
<자유의지>
신은 왜 악인을 만들었는가?
신은 악인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을 만들었을 뿐이다.
악인도 선인도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결단을 만든 것이다.

자유의지를 주지 않았다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고 로봇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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