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합동 위령미사.....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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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합동 위령미사.....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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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합동미사


주님의 위대한 사랑과 섭리는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니,

저희는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사람과 온갖 피조물과 함께 평화로이 조화를 이루며,

주님 은총으로,

땀을 흘려 주님께 바칠 예물을 마련하였나이다.

 

자비의 주님,

세상을 떠난 조상들을 살펴 주시어,

하늘나라의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시고,

저희는 조상들에게 감사하며

형제자매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은혜에 보답하게 하소서.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조상님의 은덕 입니다.

조상님께 감사하고,

부모님에게 효도 하고,

형제간에 우의를 돈독하게 하소서.


                                                  2022, 9, 9.

 

 

 

 

 

 



 


2 Comments
미카엘 2022.09.09 22:37  
<엄마, 키워줘서 고마워"
그날 새벽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날이 개고 있던 수도권과 달리
경북 포항의 수해 상황은 심각했다.
인근 하천이 범람해 모자가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밀려들었다.
엄마는 차를 빼려다 포기하고 나오려 했지만 수압에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
밖에 있던 아들이 문을 열어줬다.
이미 걷기 힘들 정도로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몸이 약해 탈출할 자신이 없었던 엄마는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들을 어렵게 돌려세웠다.
“너라도 살아서 나가. 수영 잘하잖아.”
미카엘 2022.09.09 22:45  
엄마는 천정의 배관에 엎드려 늦둥이를 살아서 보겠다는 의지로
35도의 저체온증을 15시간 버티어 살아 돌아왔다.
하지만 엄마를 기다려야 할 아들은 보이지 않았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하루라도 빨리 치유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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